2024.03.27 - [게임/림월드 Rimworld] - 림월드 1.5 unstable 연재 3화
2024.03.25 - [게임/림월드 Rimworld] - 림월드 1.5 unstable 연재 2화
2024.03.21 - [게임/림월드 Rimworld] - 림월드 1.5 unstable 연재 1화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수 한 방에 기지가 터져버렸다...
다시 로드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 자체로 이야기의 완성 느낌이라 보내주기로 했다.
난 철인 모드로 림월드를 하진 않았는데,
다음 플레이는 철인으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타이난이 말했던 이야기 생성기스럽기도 하고.
시작은 무난했지만,
연구를 해줄 폰이 없어서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다.
사실 기지를 터뜨린 실수 말고도 여러 실수가 있었다.
캡쳐가 날아가버려서 증거품은 없지만
지붕을 지을 필요가 없었는데,
야외라고 혹시 몰라 지붕을 지어두었던 게 첫번째 실수.
두번째는 지붕 제거를 하지 않고 벽을 교체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지붕은 무너졌고...
벽을 교체하던 아우렐리아는 귀를 잃었다.
사고로 잃은 귀는 그렇다치고 그렇다치면 안되겠지만
너구리에게 당한 상처는 또 뭣인가 하면
이 빈틈으로 식인 너구리인지 라쿤이 들어와서 난장을 피우고 가셨다.
여기서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연속으로 터진 식인 동물 공격.
이번엔 너구리도 아니고 맹수인 스라소니다.
폰들은 다 다쳐서 누워버렸다.
이때 강제로 일으켜서 틈을 메꿔야했다...
뭔 동물들이 자꾸 들어오니까 기지가 시뻘개졌다.
축전지 연구는 아직도 너무 먼 일이라, 그냥 나무 발전기를 만들고
냉동고도 만들었다.
그런데,
폭탄 사슴이 기지 내에 들어오셨다.
광란이 터져서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셨다.
폭탄 사슴은 어떤 이유로든 죽으면 폭발한다.
그게 도축이든, 자연사든, 상처로 인한 출혈이든.
결국 이런 상황이 되어버림.
당황해서 스샷도 못찍었다. 영상으로 남겨놓을 걸.
주민의 반격에 폭발해버린 사슴이 냉동고를 죄다 태워버렸다.
냉동고 옆에 있던 밭도 전멸.
배고픔에, 열사병에, 괴로운 정신파동까지 연달아 펑펑 터짐.
양을 죄다 도축해서 살아볼까 했는데,
정신 불안에 폰들이 다 장애가 생겨서 이 기지는 보내주기로 했다.
감염을 치료해줄 제라드가 정신이 나갔다 돌아왔다를 반복하는 상황이라...
Replace 모드만 있었어도... 1.5 버전은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하루 이틀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Replace 모드도 통합해주면 좋겠다.
리소스도 아끼고 좋잖아?
바닐라 플레이를 워낙 안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음 플레이엔 꼼꼼히 벽을 치고...
무엇보다 연구 능력치가 어느정도 되는 폰을 데려와야겠다.
이번 연재는 여기까지.
당분간은 헬다이버즈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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